THE GREAT EDITION
Journal with Katya Fedina
더그레이트에디션과의 브랜드 제작 저널을 위해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모델, 카챠 페디나(Katya Fedina)와의 인터뷰와 이미지 프로덕션을 진행하였습니다. 더그레이트에디션 여름 컬렉션만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부르델 뮤지엄(Le musée Bourdelle)에서 자연스러운 일상 속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Photography by Miyeon Jeon
detail
Project : THE GREAT EDITION — Katya Fedina
Client : THE GREAT EDITION
Type : Image & Interview
Service : Production, Casting, Brand Contents
City : Paris
Year : 2024
일상의 사소한 아름다움을 찾는 Katya Fedina 와의 인터뷰.
About Katya Fedina
배우, 모델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25살인 지금도 아직은 자신을 찾아가는 중이고 현재의 순간과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서 기쁨을 발견한다.
Q - 1.Tell me about yourself
L - 어릴 때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극장에 가기 위해 가끔 학교도 빠질 만큼 영화를 보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내가 영화라는 세계의 일부가 될거로 생각지 못했지만 19살 배우로서 첫 번째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정말 특별하고 예상치 못한 기회였다. 연기가 좋은 이유는 불가능할 것 같은 경험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할 수 있고 그 과정을 경험하며 스스로에 대한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Q - 2.Why did you move to Paris
L - 10대엔 장 뤽 고다르 의 영화에 빠져 지냈다. 파리를 사랑한 건 아마도 그때부터.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음악을 듣고 프랑스 영화를 즐겨 봤다. 2022년 남자친구와 고향인 러시아를 떠나며 파리로의 이주를 결심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파리의 아름다운 사람들, 우연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나를 놀라게 한다.
Q - 3.Best part of Paris
L - 벨빌(Belleville)은 내게 단어 그대로 세계에서 최고의 지역이다. 나는 현재 이 지역에 살고 있는데 집 옆의 벨빌 공원은 파리에서 손꼽는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 예술 스튜디오,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줄 지어진 소박하고 조용한 거리를 즐길 수 있고 특히 아시아 식료품점을 방문하는 건 일상의 즐거움 중 하나! 거기서 자주 만두나 라면, 김치를 사서 온다.
Q - 4.Your funny belongings
L - 플리마켓에서 산 엽서들, 나의 포트레잇 사진들, 17살 처음 파리에 왔을때 시네마에서 받은 책자, 할머니가 주신 진주 팔찌. 모두 소중한 추억이 담긴 나만의 재미있는 소지품들.
Q - 5.Recommend us small movie theatre in Paris
L - 파리에는 La Filmothèque, Reflet Médicis, Le Champo 그리고 Écoles Cinéma Club과 같은 작지만 특별한 영화관들이 많다. 이곳에선 종종 오래된 클래식 영화나 영화제에 참가했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주로 이곳들을 찾아다니며 오래된 독립영화들을 보는 것을 즐긴다.
About Katya Fedina
배우, 모델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25살인 지금도 아직은 자신을 찾아가는 중이고 현재의 순간과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서 기쁨을 발견한다.
Q - 1.Tell me about yourself
L - 어릴 때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극장에 가기 위해 가끔 학교도 빠질 만큼 영화를 보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내가 영화라는 세계의 일부가 될거로 생각지 못했지만 19살 배우로서 첫 번째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정말 특별하고 예상치 못한 기회였다. 연기가 좋은 이유는 불가능할 것 같은 경험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할 수 있고 그 과정을 경험하며 스스로에 대한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Q - 2.Why did you move to Paris
L - 10대엔 장 뤽 고다르 의 영화에 빠져 지냈다. 파리를 사랑한 건 아마도 그때부터.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음악을 듣고 프랑스 영화를 즐겨 봤다. 2022년 남자친구와 고향인 러시아를 떠나며 파리로의 이주를 결심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파리의 아름다운 사람들, 우연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나를 놀라게 한다.
Q - 3.Best part of Paris
L - 벨빌(Belleville)은 내게 단어 그대로 세계에서 최고의 지역이다. 나는 현재 이 지역에 살고 있는데 집 옆의 벨빌 공원은 파리에서 손꼽는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 예술 스튜디오,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줄 지어진 소박하고 조용한 거리를 즐길 수 있고 특히 아시아 식료품점을 방문하는 건 일상의 즐거움 중 하나! 거기서 자주 만두나 라면, 김치를 사서 온다.
Q - 4.Your funny belongings
L - 플리마켓에서 산 엽서들, 나의 포트레잇 사진들, 17살 처음 파리에 왔을때 시네마에서 받은 책자, 할머니가 주신 진주 팔찌. 모두 소중한 추억이 담긴 나만의 재미있는 소지품들.
Q - 5.Recommend us small movie theatre in Paris
L - 파리에는 La Filmothèque, Reflet Médicis, Le Champo 그리고 Écoles Cinéma Club과 같은 작지만 특별한 영화관들이 많다. 이곳에선 종종 오래된 클래식 영화나 영화제에 참가했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주로 이곳들을 찾아다니며 오래된 독립영화들을 보는 것을 즐긴다.
Q - 6.Styling tip
L - 나는 편안함을 가장 우선시 한다. 빈티지를 즐겨 입기도 하고 귀여운 프린트 타이츠와 밀리터리 재킷 같은 예상치 못한 아이템을 매치하는 걸 좋아한다.
Q - 7.Favorite vintage place
L - 주로 Vinted 같은 온라인 빈티지 쇼핑을 즐긴다. 빈티지는 합리적인 가격에 숨겨진 보석을 찾는 흥미로움이 있다. 오프라인 매장 이라면 Turn Paris, Paris Paris 와 같이 오너의 아카이빙이 돋보이는 빈티지 매장 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는다.
Q - 8.Your great item
L - 액세서리를 즐겨한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귀걸이. 때론 작은 액세서리 하나가 옷보다 더 기분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다. 요즘엔 Marland Backus 의 보우 귀걸이를 즐겨하는데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어떤 룩과도 잘 매치 된다.
Q - 9.Best place of Paris
L - 부르델 뮤지엄(Le musée Bourdelle)은 잘 알려진 장소는 아니지만 내가 파리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다. 평온하지만 조각상들 에게서 힘이 느껴지는 나에겐 뮤지엄 그 이상의 곳이다. 거기서 책을 읽거나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하곤한다.
부르델 뮤지엠에 머물며 작업을 했던 곳으로 실제 예술가의 스튜디오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다. 여기서 느끼는 감정들을 다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내게 영감을 주는 곳이라는 건 확신한다.
Q - 10.Which product do you recommend in the great edition collection
L - 딱 하나만 고르자면 화이트 롱 스커트. 일단 착용 했을때 굉장히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라 마음에 들었다. 퍼피한 실루엣과 셔링 디테일이 귀엽고 여성 스러워서 봄부터 여름까지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 될 것 같다.